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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흐름

GAMUWAVE 2019. 11. 27. 13:12

돈, 생산성, 돈의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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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돈을 부른다.

돈의 흐름에 대해 보면 크게 두가지 방향이다.
투자하거나, 돈을 빌려주거나. 수익을 나누거나, 자원을 융통해주거나. 이게 금융에서 추구하는 두가지의 큰 축일 것이다.

필요한 곳에 돈을 투자하거나 빌려주고, 그렇게 받은곳의 생명과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본생태계에 생산성을 배가시켜주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에는 큰 임팩트를 끼치게 된다.
금융에서 잘못 판단하여 실수하면 그 생산 승수는 낮아져서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것이고, 금융이 똑똑하면 생산 승수는 높아져 아주 막대한 간접적인 혜택이 생길 것이다.

그게 자본주의다.

피가 돌고 돌며 세포에 영양분을 주듯이, 돈이 돌고 돌아 각 사회 구성원에게 필요한 자원을 융통해주는 것이다.
이 자본주의는 물론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자본의 유통 과정에 손을 댈 수 있는 권력을 얻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친한 이들이 훨씬 큰 이득을 얻는다.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피를 돌리는 이 유구한 과정은 큰 틀에서 누구도 역행하거나 크게 왜곡하기 어렵다.

우리는 개인 주체로서 돈을 빌리거나 투자받거나, 또는 투자하거나 빌려주거나를 반복하며 살아야 한다.
이 네가지 역할에서
'나는 예외야'라고 한다면 '나는 자본주의의 구조를 전혀 이용하지 않겠어, 바보니까, 천민이니까' 라는 주장이나 다름 없다.
'나는 월급이라는 따듯한 고향이 있어' 라고 한다면 현대판 노예다.

고용이 자본주의의 원동력은 아니다.
막말로 전세계 시민이 모두 자영업자, 기업가가 된다면 자본주의는 더 잘 돌아간다.

고용 당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자본주의는 흥한다.
고용은 그저 생산력을 사는 한 행위에 불가하다.
어쩌면 수십년 안에 사라질 지도 모른다.
자본주의는 자본을 잘 사용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을 좋아할 뿐이다.
생산성의 극대화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격려할 뿐이다.
그렇게 자기 진화하다가,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적은 신용으로도 빌릴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우리들은 돈을 빌릴 생각은 자주 한다.
은행에서. 물론 빌려줄 생각도 할 수 있다. 은행 예금을 받는 형태로나마 아주 소극적으로. 그러나 투자하거나 투자 받으려는 생각을 잘 안한다.
투자 받을만한 아이디어를 만들 생각도 하지 않고, 투자 받을만한 남의 아이디어나 기업을 검토하지도 않는다.
그냥 남 얘기겠거니 하며 흘러간다. 자본주의가 남 얘기인 것이다. 돈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데.

하지만, 4~50대는 물론이거니와, 30대, 더 나아가 20대 초반에도 이런 금융의 기회들을 살펴야 한다.
10대 때 부터 살피면 더욱 좋다. 살피고 살펴야 한다.
취업할 곳을 살피는게 아니라, 자원을 빌릴만한 이유, 자원을 투입할만한 이유들을 찾아 헤매야 한다.
그렇게 자본주의의 흐름에 올라타야만 자본주의 안에서 '제 구실'을 하며 살 수 있다.
제 구실을 안하고도 살 수 있지만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고용 당하는 구실만 생각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다.

노예 제도가 끝나고 자유민의 시대가 시작되면, 노예들은 따뜻한 양반집 담장이 그리울 수도 있고 그 권세가 그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자유민의 책임과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유민의 질서를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
그게 현 시대에는 금융과 관련된 것들이다.
더 큰 책임, 더 깨어 있는 정신이 없으면 차라리 노예만도 못한 생활에 빠질 수 있다.

당장 주위를 둘러보자. 내 주위의 자원은 어떤 지형을 하고 있는지.